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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양악수술후기] 양악수술 후기 - 48일차 (feat.회사생활)일상 2022. 4. 24. 03:52
[양악수술후기] 양악수술 후기 - 48일차 (feat.회사생활)
벌써 양악 수술한지도 48일차가 되었습니다.
시간 참 빠르네요~!!
그동안 있었던 변화 및 특이사항을 적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.
1. 외래 두번째 다녀옴
원래 실밥을 3주차에 뽑아야하는데 코로나 걸려서...그때 못가고
5주차에 실밥 뽑으러 두번째 외래 다녀왔어요.!
실밥 뽑는거 아프다고 해서 걱정했는데
저는 뽑을때 아무 느낌도 안 나더라고요
(5주차라 실이 다 녹아버린건지 뭔지...아니면 턱감각이 안 돌아왔나봐요)
하나도 안 아프게 잘 뽑고 왔습니다.
의사쌤도 염증없고 잘 아물고 있다고 해주심요.
그동안 입벌리기 운동 엄청했는데 입도 잘 벌어진다고 칭찬해주셨습니다. ㅎㅎㅎ! 아주 뿌듯했어요
제가 8주 저작금지라 3주후에 웨이퍼 풀자고 말해주셨어요^^!
2. 회사 복귀함
수술 전에 회사 휴가를 한달 냈었는데요
한 달 알차게 쉬고 수술한지 딱 5주째 되는 날에 다시 출근하였습니다.
회사 복귀한지 3주째인데... 회사 나가보니 일단 몸이 넘 피곤하구요^^... ( 복귀하니 프로젝트 빡센거 시작해서 복귀 첫날부터 야근함... 요즘 거의 맨날 야근인데 몸이 넘 피곤하더라구요 ^^....회사스트레스가 양악 했단 사실을 잊게 해준다는 것이 좋다면 좋은 점이랄까요.... )
여유되시는 분들은 5주~6주 정도는 휴가 내시면 좋을것 같아요.
회사에서 식사는 못하고 있구요.
저같은 경우 뉴케어+선식가루+멸균우유+허쉬드링크 해서 하루에 음료 5개 정도씩 가져가서 먹어요 ㅋㅋㅋㅋ
식사는 안하는데 배고플때 틈틈이 뉴케어 마시니까 생각보다 전혀 배고프진 않았습니다.
음료 먹은 후에도 양치질, 워터픽은 회사에서도 하루 한번씩 해주고 있구요 ^^
그리고 원래 아침 안 먹는 편인데
회사가서 배고플까바 아침마다 꼭 우유+바나나+선식가루 갈아서 챙겨먹고 갑니다. (속이 든든해요)
그리고 회사에서도 고정웨이퍼+고무줄 착용 중이라 왠만하면 말 안하고 있습니다.
진짜 필요할때만 말하는데... 요즘은 턱뼈가 고무줄에 적응한건지 고무줄 끼고서도 간단한 말은 할 수 있더라고요 (원래는 고무줄 끼고 말 하시면 안돼요!)
회사에서도 귀찮아서 고무줄 안 빼고 계속 끼고 있습니다. ㅎㅎ
출근전에 고무줄때매 말 못할까봐 되게 걱정했었는데 나가보니 말 많이 할 일이 없어서 생각보다 일하는데 크게 지장 없었습니다.
3. 코골이
제가 원래 코를 잘 안 고는 편이었데요.
엄청 피곤할때만 한번씩 고는??
근데 수술후에 코를 엄청 곱니다.
갤럭사와치로 측정해보니 하루에 두시간정도는 코골더라구요. 코고는 소리도 엄청 커졌구요....ㅠ
생각지 못한 부작용인데요.
찾아보니까 양악수술후에 기도가 작아져서 코골이 심해지는 경우가 꽤 있더라구요.
4. 부기
부기는 확실히 회사 나간뒤로 많이 빠지는거 같아요.
출퇴근도 하고 하루종일 일하니까 부기는 많이 빠지더라구요.
나중에 사진 첨부할게요~!
5. 턱통증
이빨 아픈거는 이제 다 사라졌구요.
턱 찌릿찌릿한 통증도 거의 없어요. 턱관련 통증은 잘 못 느낄 정도로 없어진거 같아요^^
6. 감각
감각은 아랫입술+아랫턱은 아직 감각이 없습니다.
뭐 먹다가 흘리는거 느낌이 잘 안와서 한번씩 휴지로 닦아주면서 먹는데요.
감각 없어도 크게 불편한건 없는거 같아요
7. 음식
잘 안 씹고 먹는거에 적응이 되어서요.
밥 정도는 조금씩 먹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.
지금은 순두부찌개+밥 말아서 한그릇 뚝딱 가능합니다. ㅋㅋㅋ
치킨도 가위로 잘게 자르면 입에서 맛보다가 삼키는? 정도로 먹을 수 있어요.
고추장계란비빔밥 같은정도도 먹을수 있구요.
그래도 아직까지는 잘 안 씹는 음식위주로
우동, 장칼국수, 순두부찌개, 고구마스프, 각종 죽
등등 돌아가면서 먹고 있어요.
- 하이면 고추장장칼국수!! 진짜 강추합니다. 맛있고 목넘기기도 좋아요~!
엊그제 회식해서 쿠우쿠우 갔는데
연어초밥 먹는거 가능하더라고요
(초밥 하나 5등분해서 먹기는 함^^;;;)
8.몸무게
수술전에 제가 다이어트를 해놔서...좀 빠진상태로 수술했는데요^^;;; 수술 끝나고 나서 지금은 거기서 1키로 정도 더 빠지긴했어여.
인생 최저몸무게이긴한데요 그래도 수술전과 비교하면 크게 차이 없어요!
유동식 위주로 많이 먹고있다고 생각했는데
아무래도 고기나 이런걸 잘 못 먹어서 그런지 몸무게가
안 돌아가더라구요^^!
9. 체력
음..막 뛰어다니거나 이런건 좀 힘들구요
그외 일상생활은 무리 없는거 같아요.
수술전이랑 비교했을때 체력차이는 크게 못 느끼고 있습니다~!
10. 씻는거
이제 머리 숙이고 감는거 다 가능해요 ^^
집에서 셀프염색도 했습니다.^^ ~~
이상으로 48일차 양악수술후기를 마칩니다.
나중에 얼굴 부기차이 사진도 공유할게요.
시간이 약인거 같아요.
지금 좀 아프시더라도 시간 지나면 나아집니다.
양악 하시는 모든 분들 힘내세요 화이팅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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